홍콩중문대 경영대학교, 중국 관영 미디어가 금융 시장에 뉴스를 공급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는 연구 발표



홍콩 - Media OutReach - 2021년 7월 26일 - 중국 관영 뉴스 미디어는 오랫동안 중국 정부와의 관계 때문에 정부의 "대변인"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정부가 공유하고자 하는 정보를 기사화하기 때문에 기사의 가치에 관해서도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어 왔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이런 고정 관념에서 비롯된 이미지와 달리, 경제 뉴스에 관해서는 관영 신문이라고 해도 국가 자본 시장에 독자적이고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많은 전통적인 매체와 신규 언론사들이 금융시장에 정보를 제공함에 있어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출처: iStock)

 

중국의 모든 뉴스 미디어는 많든 적든 정부의 통제를 받는다. 정부가 직접적으로 당의 관점을 옹호하는 공식 미디어 조직을 다수 운영하기도 한다. 가장 규모가 크고 영향력이 있는 미디어로는 중국 최대 신문사인 인민일보, 중앙 TV 방송국인 CCTV, 뉴스 에이전시 신화통신, 영자 신문인 차이나 데일리, 그리고 타블로이드지인 글로벌타임스가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는 차이신(Caixin), Jiemian.com, 더페이퍼(The Paper) 같이 상대적으로 더 편집 재량을 발휘하는 듯한 새로운 미디어가 생겨났다. 이들 역시 국가의 통제를 받기는 하지만 수익 인센티브가 더 크고 더 넓은 독자층을 확보해야 한다는 명확한 임무 하에 설립되었다. 해당 업체들에서 내놓는 뉴스 기사는 더 비판적인 경우가 많고 대형(동시에 관영) 미디어 기업에서 다루기 꺼리는 기사를 종종 내놓는 등 중국 내 보도의 경계를 넓히려는 의지가 있어 보인다. 그 결과 차세대 미디어 조직의 뉴스 보도는 전통적인 관영 미디어에서 다루는 뉴스보다 보통 더 가치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홍콩중문대(CUHK) 경영대학교 장톈위(Tianyu Zhang) 회계학과 교수는 "사람들은 종종 관영 미디어가 정부와의 긴밀한 연계 덕에 다른 미디어는 얻을 수 없는 '내부' 시장 뉴스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무시하곤 한다"고 설명한다.

 

장 교수가 조지프 피오트로스키(Joseph Piotroski) 스탠포드대 교수, T.J. 웡(T.J.Wong) 남캘리포니아대 교수, 그리고 장슈보(Shubo Zhang) 홍콩중문대 경영대학교 박사과정생과 함께 저술한 연구 논문 확실한 뉴스와 시장 전망: 중국 관영지의 정보 제공 역할(Firm News and Market Views: The Informational Role of Official Newspapers in China)에서는 기존의 관영 미디어와 새로 생긴 더 진보적인 형제 미디어들이 금융 시장에 정보를 제공할 때 서로 다른 두 가지 역할을 한다고 제안한다. 이 연구에서 저자들은 2000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의 경제 신문 100개에서 중국 기업에 관한 기사를 약 3백만 개 검토했다.

 

서로 다른 정보 제공 역할

장 교수는 전통적인 관영 미디어와 새로 등장한 미디어는 정보를 얻고, 해석하고 전파하는 면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시장에 정보를 제공할 때 서로 다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전형적으로 더 진보적인 뉴스 조직은 기업에 특화된 보도에 더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잘 알려진 기업의 내부 소식에 관심이 있는 독자를 확보하고 신문에 보도되길 희망하는 기업으로부터 광고 수입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매체들의 뉴스 기사는 특정 기업의 성과나 주가 같은 개별 기업에 관한 정보 공급을 높이게 된다.

 

반면 더 전통적인 관영 신문은 정치적 지침, 정책 관련 정보 등에 더 적합했다. 정부 기관과의 밀접한 관계 덕에 대형 관영 신문은 기업과 관련된 정책 지침 및 산업 트렌드를 가장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 연구에서는 관영 미디어가 특정 산업 및 시장의 일반적 경향에 관해 반독립적인 경제 신문보다 평균적으로 10% 더 많은 뉴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형 관영 신문은 중앙 정부가 새로운 산업 경제 정책을 발표했을 때 산업과 시장에 관한 뉴스 커버리지를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었다.

 

장 교수는 "중국에서는 경제 성장과 투자 기회에 정부 정책이 핵심이라는 점을 이해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 때로는 정부 '대변인'의 말에 귀를 기울여서 나쁠 게 없다"고 말한다.

 

한편, 전통적인 관영 신문들이라고 해도 정책 관련 정보 보도 면에서는 모두 똑같지 않았다. 연구에 따르면 중앙 정부 소유의 신문은 같은 유형의 지방 정부 소유 신문보다 더 광범위한 경제에 관해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현상은 중앙 정부에서 소유하고 있는 신문이 미래 정부 정책 지침과 폭넓은 독자층에 대한 접근성이 더 높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연구진은 그 덕에 해당 신문의 신뢰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 당대회(중국 국가 정책 목표를 수립하고 최고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 5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최고 간부 회의) 기간 동안에는 두 종류의 신문 모두 국가의 주요 정치적 이벤트 보도가 돋보이도록 거시 경제와 관련된 기사를 더 많이 내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 다른 편집 방향

흥미롭게도 두 종류의 신문이 다루는 내용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6년 인민일보, 신화통신, CCTV 등 세 관영 미디어를 방문한 이후 더욱 달라졌다. CCTV 보도에 따르면 이때 시주석은 뉴스 미디어 조직이 "당의 리더십을 따라 '긍정적 보도'에 집중하라"고 명령했다. 연구진은 시주석의 방문 이후로 편집 방향이 더 진보적인 신문들이 개별 산업과 거시 경제의 전반적 경제 성과에 대한 보도를 급격히 줄인 반면, 전통적인 관영 뉴스 미디어는 이와 같은 종류의 정보 보도를 상당히 늘린 것을 알아냈다.

 

장 교수는 "오래된 관영 뉴스 미디어는 당이 정한 경제 분야에서 미디어가 해야 할 정치 및 선전 역할에 따라 조직을 맞추는 반면, 편집 방향이 더 독립적인 신생 뉴스 미디어는 정치적 어젠다에서 거리를 두고 전적으로 비즈니스 관심사에만 중점을 둔다. 이렇게 두 종류의 뉴스 미디어가 투자자들에게 각기 다른 유형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로 다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중국의 여러 관영 뉴스 미디어가 금융 시장에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하고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는 증거를 처음으로 밝혀냈다. 장교수와 공동 저자들은 후속 연구에서 공영 신문 기사 내용 속 기존의 편견에 시장이 반응하는 방식, 이러한 알려진 영향을 시장이 바로잡는지 여부 등을 살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참고문헌:

Joseph D. Piotroski, T.J. Wong, Shubo Zhang and Tianyu Zhang. (2019) Firm news and market views:

the informational role of official newspapers in China. Working paper.

 

본 보도자료는 CUHK 경영대학교 웹사이트인 China Business Knowledge (CBK)(https://bit.ly/3i3PPsn)에 먼저 게재되었다.

 

홍콩중문대 경영대학교 (CUHK Business School) 개요
홍콩중문대 경영대학교 (CUHK Business School) 개요

1963년 설립된 홍콩중문대 경영대학교는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경영학 학사(BBA) 학위와 MBA, EMBA 과정을 모두 제공하는 기관이다. 본교는 현재 4,6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홍콩 내에서 가장 많은 경영대학원 졸업생(4만 명 이상)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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来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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类别:

Business

发布于:

26 Ju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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